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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집사들의 티셔츠 ㅋㅋㅋㅋ
ㅋㅋㅋ 너무 귀여운 짤들이지만 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고양이를 소개합니다 (하트)
지 내킬 때는 무릎 냥이
<아메리칸 숏헤어 특징>
1. 미국대륙의 자연발생종
17세기에 미국대륙으로 갈 때 배 안의 쥐를 잡기 위해 태운 고양이가 대륙에 내려 각종 질병에 살아남으며 강하게 자란 고양이
그럼 코숏처럼 길거리에 이 고양이가 나돌아 다니냐? 그렇지는 않다
이후 여러 종의 고양이들이 섞이게 되면서 본래 아메숏의 특징을 보존하기 위해 사람들이 노력하여 분류되고 지켜온 고양이 품종임.
레어템 애기 덴마.jpg 2. 털
본래 실버색이 기본이긴 하나 자연발생종인만큼 뱅갈같은 브라운 색깔이 섞이거나 브라운, 블랙 등의 녀석들도 종종 보인다
short hair 라는 이름답게 털은 짧고 뻣뻣하며, 털이 많이 빠진다 (우리 고양이도 털이 옷에 완전 콕!콕! 박힐 정도로 억세다)
옆구리의 타겟 무늬가 특징적이다. (간혹 없는 경우도 아메숏으로 분양하던데...ㅜㅜ)
3. 크기
크기는 대형고양이에 속하기 때문에 많이 큰다 (덴마는 발육 자체도 잘 됐는데 내가 고양이 확대범이라 암컷인데도 6.5kg 까지 나간다)
4. 유전병
자연발생종이라 알려진 특이 유전병은 없고 건강하다.
(아메숏을 두마리 키웠는데 한마리는 어린시절 전주인으로부터 학대로 매우 잔병치레가 많았음...)
덴마는 어릴때부터 적절한 영양공급과 애정으로 한번도 아픈적이 없고 건강하다
대신 자연종인데 집냥이로 살다보니 쉽게 비만해진다 (덴마처럼)
5. 성격
성격은 매우매우매우 온순하다 (내가 키운 두 마리 다 온순했다)
짜증은 내고 삐치지만 전혀 공격적이지 않고 사람을 좋아한다
쾌활하고 독립적이기 때문에 집사가 바빠도 외로움을 심하게 느끼지 않는다고 함
(내 직업이 의사라 추천받은 것도 있었음 ㅜㅜ)
아메숏을 데려올 때 멋있는 생김새도 있었지만 오로지 성격!하나만 보고 고양이를 골랐는데,
이건 에피소드가 있을 정도임
내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처음에 길러볼까 할 때 생명을 책임지는 게 두려워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임보를 잠깐 맡아 보았는데 유기묘 코숏 성묘 한마리였다
그 한달 동안 거의 지옥을 맛보았는데 쏟는 애정에도 불구하고
이식증,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많이 힘들었었고 본래 그녀석이랑 잘 맞았으면 입양을 하려고 했는데
임보 기간 1달을 채우고 돌려 보내야 했다
(내 코트, 니트 원피스, 각종 티셔츠를 씹어 먹어서... 옷을 분리해놔도 어떻게든 찾아서 씹어 먹어서 구멍을 송송 내놓고
각종 전선들도 다 뜯어먹었으며 ㅜㅜ 보통 다른 고양이들은 벽지를 긁는다고 하는데 얘는 뜯어서 그걸 먹음 ㅜㅜ)
폭력적인 성향은 내가 의도적으로 가까이 가지 않아도 나타나서 문제였다
내가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고 공부를 하고 있으면 머리 움직임에 따라 사냥감으로 생각해서 내 목, 두피 등을 공격하기도 했고
본인 내키면 다리사이로 들어와서 침대에 함께 잤으면서 내가 자다가 몸을 뒤척이면 나를 물거나 공격했다 ㅜㅜ
그래서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게 "성격!"
애교가 없어도 좋으니 온화하여라! (라고 생각했지만 수년 후 이 집사는 고양이의 애교없음에 수십번 삐지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의사 친척에게 추천받은 품종이 아메리칸숏헤어, 브리티쉬숏헤어였다
(브리티쉬 숏헤어는 이후 내가 영국에 유학할 때 진짜 동네에서 자주 마주치는데 ㅋㅋㅋ
다 너무 성격좋고 애교도 좋고 생긴 것도 귀엽고 진짜 최고 ㅋㅋㅋ)
고양이 두 마리를 한마리는 아메숏, 한마리는 브리숏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직접 펫숍 분양이 아니라 분양됐다 파양된 녀석들을 데려오는 걸로 해서 두 마리 다 아메숏을 데려온 이야기!
이케아에서 파는 아메숏 인형 같음 ㅋㅋㅋ 마지막으로 내 칭구가 키우는 이케아 냥이를 올리며 글을 마무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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